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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10.03 (금)

과기정통부 장관, 한국원자력연구원 방문… 미래 원자력 비전 논의

인공지능 기반 선진 원자로와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 전략 점검
‘Atomic GPT’ 등 원자력 특화 AI 활용 사례 시연
민관 협력 통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기여 당부

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 및 민관 협력을 논의하며, 인공지능 기반 원자로 운전 체계와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.

 

AI 기반 하나로 운전 보조 시스템 제어실 구동 장면
▲ AI 기반 하나로 운전 보조 시스템 제어실 구동 장면

 

과학기술정보통신부(이하 과기정통부) 유상임 장관은 12월 3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‘주요정책 현안 간담회’를 개최했다. 이번 방문은 원자력 연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,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연구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.

 

간담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▲민관합작 선진 원자로 개발 ▲인공지능 기반 가상 원자로 플랫폼 실용화 ▲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사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. 특히, 소형모듈원자로(SMR) 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의 전환을 통한 산업 체계 개편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.

 

유 장관은 연구용 원자로 ‘하나로’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운전 보조 체계를 점검했다. 이 시스템은 200개 이상의 계측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운전원에게 즉각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 안전성을 강화한다.

 

또한, 세계 최초 원자력 특화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‘Atomic GPT’가 시연되었다. 이 모델은 원자력 관련 논문, 규정집 등을 학습해 높은 답변 정확도를 자랑하며, 향후 원자로 이상 감지 및 잠재 사고 예측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.

 

유상임 장관은 “원자력 연구원이 민간과 협력하여 선진 원자로 개발 및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”며, “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전력수요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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